구미시, 국가 중요시설 방호 요충지 부상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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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07:56  |  수정 2024-02-06 08:00  |  발행일 2024-02-06 제10면
민·관·군 '방호돔' 추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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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찬호(왼쪽부터) LIG넥스원 C41STAR사업2본부장, 김동제 경운대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 고창준 육군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김광석 산업부 비상안전기획관,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이 통합 방호 시범지구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국가 중요시설 방호의 핵심 요충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국형 아이언돔' 사업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Korea Air and Missile Defense)의 핵심전력인 '장사정포 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준공(영남일보 1월31일자 3면 보도)에 이어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국가 중요시설을 보호하는 권역화 및 방호 돔(대 드론 통합 방호) 시범사업도 구미에서 추진되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5일 시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학교, 한화 시스템, LIG넥스원과 방호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첨단화하는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여러 국가 중요시설을 권역화하고 방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민·관·군 협력사업으로 실증 평가와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탐지 레이더, 식별 장비 등 대드론 통합체계를 권역별로 설치하고, 드론 관제 체계 구축 및 연구소 개소, 방호 훈련을 통한 실증 및 평가를 진행한다. 향후 사업 고도화를 통해 국가정책으로서 대드론 방호체계 선도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과 국가의 안보를 높이는 동시에 드론 등 첨단산업 기술 발전에 빠르게 대응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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