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금오산 도립공원 시민 요구 반영 인프라 확충으로 구미 대표 관광지 우뚝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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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0 09:54  |  수정 2024-02-14 07:30  |  발행일 2024-02-10
잔디광장 개방, 금오산 경관 불빛 분수 셜치, 맨발걷기 구간 조성, 맥문동 무장애 데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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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도립공원 잔디광장<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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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도립공원 금오지<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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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도립공원 맥문동길<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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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도립공원 야간경광조명<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금오산 도립공원이 시민 요구를 반영한 휴식·건강·문화공간 인프라 확충으로 구미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서고 있다.


금오산 잔디광장은 그동안 잔디 훼손 문제로 들어갈 수 없었지만, 김장호 시장 취임 이후 잔디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했으며 색동의자와 금오산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을 만들고, 야간경관 조명으로 분위기를 살려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금오지 올레길은 매일 수천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건강 산책 코스로 향후 음악과 물, 빛이 조화를 이루는 금오산 경관(불빛) 분수 설치로 금오산과 올레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수변공간과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공원 산책로와 등산로에 맨발 걷기 하는 시민들이 많아지자 구미시는 대 주차장에서 백운교까지 이어진 기존 맨발 걷기 구간과 세족장을 정비하고 신발장을 설치했다. 형곡동 등산로 1.7km 구간에는 맨발 걷기가 가능한 흙길을 정비하고, 주변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올해는 맥문동 숲에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하고 야간경관조명 설치, 숲멍체험공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능하게 해 금오산 속 또 다른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오랜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티니핑'을 내세운 티니핑랜드와 최근 운영에 들어간 대관람차가 가족들이 즐기는 놀이 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야은 길재 선생을 기리는 채미정(지방기념물 제67호)과 야은 역사체험관, 성리학 역사관은 구미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는 복합 문화의 장을 제공한다.

시는 금오산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금오산 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00시~04시 유료)하고, 구미시민 중 다자녀 가구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감면 규정을 개정했다. 올해는 금오산 2· 3 주차장도 무인 주차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제5 주차장을 신설해 매년 반복되고 있는 교통, 주차 문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에서 도립공원이 도심지를 품고 있는 곳은 금오산이 유일하다. 앞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구미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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