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 獨 세계요리올림픽서 '맹활약'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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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4 08:00  |  수정 2024-02-14 08:00  |  발행일 2024-02-14 제23면
1학년 김소윤·권혁민·김준동씨
동메달 2개·디플로마 7개 수상

[회전]김준동(좌),김수윤(중)권혁민(우)
'2024년 KIA 독일 세계요리올림픽'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 김소윤(가운데), 김준동(왼쪽), 권혁민씨. <안동과학대 제공>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독일에서 열린 '2024 KIA 독일 세계요리올림픽' 야채·과일 카빙 부문에서 동메달 2개와 디플로마 7개를 수상했다.

12일 안동과학대에 따르면 4년마다 열리는 '요리 올림픽'으로 불리는 독일 세계요리올림픽은 1900년에 시작된 전통 있는 요리 대회다. 매년 전 세계 50개국의 내로라하는 요리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요리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대회는 WACS가 주최하는 룩셈부르크 세계요리 월드컵, 싱가포르에서 2년마다 열리는 FHA컬리너리챌린지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대회로 꼽힌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이번 올림픽엔 총 67개국에서 1천800명의 참가자가 17개 경쟁 부문에서 재능과 열정을 선보였다.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에선 1학년 김소윤·권혁민·김준동씨가 각각 야채·과일 카빙 라이브, 카빙 전시 부문에 참가했다.

그 결과, 김소윤씨가 카빙 라이브 부문에서 동메달 2개와 카빙 전시 부문에서 디플로마 1개를 받았다. 또 권혁민씨와 김준동씨는 카빙 라이브 부문에서 각 2개 디플로마와 카빙 전시 부문 각 1개 디플로마를 수상했다.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동메달 2개와 디플로마 7개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더 좋은 실력으로 다음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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