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장'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야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분주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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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4 07:27  |  수정 2024-02-14 07:29  |  발행일 2024-02-14 제12면
대구광역권철도 개통 등 활용
라면축제 연계 젊은층 유입 추진
주차장 25면 추가 등 시설개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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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상인 간담회가 지난 6일 중앙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4월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야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장호 구미시장의 관심과 생각이 너무 많아 우리 상인들이 피곤합니다."

이수욱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지난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김 시장의 전통시장 활성화 의지를 이렇게 표현했다.

경북 구미시가 새마을 중앙시장 야시장 개장을 앞두고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선보이고 있다.

올 연말 대구 광역권 철도 개통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 및 전통시장 상인 매출 증대는 물론 구미라면축제와 연계한 구도심 활성화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시는 젊은 층의 전통시장 유입을 핵심과제로 보고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구미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발굴과 낙후된 전통시장 환경 개선, 소비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50면 외에 25면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노후시설 및 화재 안전시설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며 상인들을 대상으로 SNS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교육, 젊은 층을 시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굿즈 개발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구미 새마을 중앙시장과 문화로 일대에서 운영되는 야시장은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과 버스킹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날, 도민체전 기간에는 금·토·일요일 문을 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 연말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15~20분마다 대구와 구미를 오가는 철도가 다니게 된다"라며 "새마을 중앙시장이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다른 지역 야시장과 차별화되고 세련된 콘텐츠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구미역 일대에서 열리는 라면 축제와 연계해 중앙시장을 비롯한 구미역 일대 구도심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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