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장관, 영주 '열풍방산팬 시범 사업' 현장 방문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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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4 14:10  |  수정 2024-02-14 16:32  |  발행일 2024-02-15 제11면
봉현면 소재 사업 도입 농가 방문 농업인 격려·의견 청취
영주시 및 지역 농협 다축형 신품종 보험 적용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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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4일 봉현면 열풍방상팬 시업 사업 농가를 찾아 열풍방산팬을 직접 보면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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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4일 봉현면 열풍방상팬 시업 사업 농가를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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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4일 봉현면 열풍방상팬 시업 사업 농가를 찾아 의견을 청취한 뒤 다축형 사과 나무의 장점에 대해 담당자에게 질의하고 있다. 손병현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이상기온 대응 과원 피해 예방을 위한 '2023 열풍방산팬 시범 사업'을 진행한 경북 영주시 봉현면 소재 농가를 찾았다.

송 장관은 이날 박남서 영주시장과 경북도 농업 관련 부서, 이인찬 풍기농협조합장, 박형수 국회의원 등과 함께 사업 도입 농가를 둘러본 후 농업인들로부터 애로를 경청했다.

송 장관은 "지난해 냉해와 탄저병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가 컸었다"며 "올해는 이상기온을 대비한 이 같은 시설이 농가에 더 많이 보급돼 피해가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영주시와 풍기농협에서 송 장관에게 지난 2016년부터 신품종으로 개발돼 지역 농가 30㏊에 보급된 다축형 수형에 대한 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것에 대한 제도적 보완을 요청했다.

또 시에선 지난해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풍망 사업을 광역별로 배치할 수 있도록 FTA 사업 지침 개정을 요구했다. 현 개정에선 방풍망 사업 지원을 과수 농가에만 일부 지원되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밖에도 경북도에선 이상기온을 대비한 다양한 방지 시설을 지형과 날씨, 주변 환경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송 장관은 "이상기온을 대비한 다양한 시설들이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시설이 더욱더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장관은 농가를 둘러본 후 영주농산물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격려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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