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0억 투입해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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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5 14:13  |  수정 2024-02-19 14:56  |  발행일 2024-02-15
내달까지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일·오징어 물가안정 주력
김병환1차관
김병환 기재부 1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다음 달까지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지원에 나선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5일 "2~3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약 300억 원을 투입해 과일, 오징어 등 불안 품목에 최대 40%~50% 할인을 지속하는 한편,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전국 68개 전통시장에서 상반기 중 매월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설 이후에도 과일과 일부 채소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가격 불안품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 달까지 대파 3천 톤에 대한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히 도입한다. 수입 과일 30만 톤에 대한 할당관세 물량은 올 상반기 내 도입하고, 배추·무는 8천 톤을 추가 비축하여 3~4월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도 시행된다. 김 차관은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한 20만 원의 전기요금 특별지원은 오는 21일 신청·접수를 시작해 3월 초부터 지원할 예정"이라며 "부가세 간이과세자 기준 상향(연 매출 8천만 원→1억4백만 원)을 위한 시행령 개정 절차를 2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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