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소수서원 활용 '세계유산 도시' 인지도 높인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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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0 07:41  |  수정 2024-02-20 09:47  |  발행일 2024-02-20 제11면
지난해 시책 수립 용역 추진
수학여행 유치 등 방안 제시

부석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 안양루 일몰 풍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지역 문화유산 가치에 대한 대내외 인지도를 높이기에 나섰다.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보유한 영주시는 이를 위한 '세계유산 활용 전략'을 수립했다.

앞서 시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의 세계유산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시책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7월부터 현장 탐방, 설문조사, 관계자 집단 면접 조사 등을 진행해 주요 콘셉트를 도출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20개의 주요 전략과제와 49개 세부 사업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세계유산과 소백산을 연결한 콘텐츠, 세계유산 수학여행 유치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제안됐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13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영주 세계유산 활용 전략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앞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용역 최종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검토·보완해 용역을 최종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상숙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활용해 세계유산 도시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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