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미래성장 기반구축 역량 집중" 최병길 신임 구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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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2 08:03  |  수정 2024-02-22 08:06  |  발행일 2024-02-22 제11면
반도체·방위산업·로봇 중심
산업 재편 과정 기회 잡아야
회원사 연대·협력 가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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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구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

"오직 구미산업단지 기업 회원사의 생존과 미래성장 기반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최근 <사>구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10대 회장으로 취임한 주식회사 티오피 최병길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기업 생존과 함께 미래성장을 강조했다.

섬유, 전자, 전기 중심의 구미산업단지가 반도체, 방위산업, 로봇 등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찾아올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최 회장은 "현장에 계신 많은 회원사 대표들이 머지않은 시기에 제조업 종말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극단적인 이야기까지 한다. 저 역시 현장에서 충분히 공감한다"며 "현재의 먹거리 확보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회원사의 업종전환을 포함한 미래성장 기반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추진과 현장 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두 상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최근 몇 년간 지속해온 연대와 협력이라는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며 "모두가 간절한 마음과 더욱 더 강고한 응집력으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최병길 회장은 반도체 전문기업 KEC 메카트로닉스 반도체 장비 제조부장, <주>ASJ JETEC 제조본부장을 역임한 자동화 장비 제조 분야 전문가로 2013년 티오피를 창업했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제17차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올해 사업 계획과 사업 예산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또 구미시 장학재단에 300만원, 경운대와 구미대에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 간 교류협력과 기업·관계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위해 2006년 설립됐다. 216개 정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업종별 정보교류회 및 입주기업 사기진작과 복지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 및 행사를 하고 있다.

글·사진=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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