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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06년 이후 3천 58명으로 동결됐던 전국 의대 정원이 19년만에 5천 58명으로 증원될 예정이다. 영남일보DB |
'의대 정원 연 2천 명 확대'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학별 증원 규모를 결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대구경북권 의대들의 정원 증원 규모에도 관심이 모인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40개 대학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신청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내달 4일까지 대학들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신청을 받아 추후 대학별 증원 규모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정부 관계자는 "대학별 정원 배정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우선 고려하되,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역량,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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