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이주민 택지, 10년 만에 도시가스 공급 추진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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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6 17:41  |  수정 2024-02-26 17:43  |  발행일 2024-02-26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경상북도 구미시·영남에너지서비스 주식회사와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추진합의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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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산동읍 신당2리 마을 현황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경북 구미시 산동읍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이주민 택지에 10년 만에 도시가스 공급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한국수자원공사, 경상북도 구미시, 영남에너지서비스 주식회사 등과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이주자택지에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2008년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조성 사업 이후 2014년 당시 구미시 산동면에 원주민을 위해 조성된 이주자택지에는 그동안 도시가스 시설 기반을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입주 활성화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던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고 국민권익위는 수차례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23일 최종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주자택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구미시와 영남에너지서비스에 협의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2025년 도시가스 지원사업 수요조사 시 마을의 전 세대가 동의하는 신청서가 제출되면 영남에너지서비스와 협의 후 경상북도에 지원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지원사업 선정을 통보받으면 구미시와 협의해 도시가스 공급 공사를 시행한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신도시 내 이주자택지주민들의 생활 편리성을 확보하면서 관련 업체에도 경제적 손실을 입히지 않는 범위에서 생활환경이 개선되는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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