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남일보DB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천 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한 가운데, 의대생 515명이 추가 휴학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국 14개 의대에서 515명이 추가로 휴학을 신청했다.
또 3개 대학 48명이 휴학을 철회했다. 1개 대학에서는 요건을 갖추지 못한 201명의 휴학 신청을 반려했다.
그동안 제출된 휴학계 중 7천600여 건이 학생 서명 누락과 제출 방식 미준수 등 형식적인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대구권 의대에서도 학생들이 집단으로 휴학계를 신청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대학별 기준과 절차에 따라 승인까지 이뤄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대구 일부 대학은 의대생 집단 휴학 사태로 인해 학사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6개 대학으로, 26일과 비교해 5곳이 줄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