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민생토론회] '국립공원' 팔공산에 1천억 투자 약속…"인프라 대폭 확충한다"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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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4 17:52  |  수정 2024-03-04 20:39  |  발행일 2024-03-05 제3면
윤 대통령, 4일 팔공산에 1천억 투자 약속
노후 시설 교체 및 생태관광 개발 속도
명품마을 조성, 재난 안전 관리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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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식을 축하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3번째 국립공원이 된 팔공산에 1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환경부는 향후 5년간 예산을 집중 투자해 팔공산의 노후화된 시설 및 인프라를 전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은 대구'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팔공산 국립공원에 1천억 원 규모의 국가 재정 인프라 투자를 먼저 시행할 것"이라며 "고품격 생태탐방코스와 편의시설을 설치해 명품 국립공원으로 만들고, 팔공산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구의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의 진산(鎭山) 팔공산은 올해 1월 1일부터 23번째 국립공원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은 2012년에 한 차례 무산됐지만, 윤석열 정부의 의지와 대구경북 시도민의 노력으로 열매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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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영남일보 DB
환경부는 팔공산의 자연생태·문화자원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후화된 탐방로, 주차장, 화장실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또 국립공원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한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팔공산을 둘러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야영장, 자연학습장을 조성하는 등 팔공산 정상에 오르지 않고도 저지대에서 국립공원의 혜택을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내놨다. 국립공원이라는 청정 이미지를 알리고자 '명품마을'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명품마을은 지난해 기준 마을 평균소득이 조성 전 대비 4.8배, 방문객은 1.3배 증가하는 등 이미 효과가 확인된 바 있어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진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립공원 당시 예산 부족 등으로 관리가 어려웠던 재난 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에 걸맞은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산불 예방 및 진화시설 확충, 안전관리 전문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팔공산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한다면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국립공원의 품격에 걸맞게 변화하는 팔공산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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