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논란' 경북대 총장, 시민단체, 직권남용 등 고발(종합)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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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07:27  |  수정 2024-03-13 08:52  |  발행일 2024-03-13 제8면
"중대 기로 학교 명예 실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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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화 경북대 총장. 영남일보 DB
경북대 홍원화 총장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신청·철회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홍 총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12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수뢰 등의 혐의로 홍 총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고발장에서 "홍 총장이 현재 정원의 2배가 넘는 의대 증원을 교육부에 신청한 것은 학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을 받기 위한 의도적 행위가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들게 한다"며 "이는 경북대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의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주고 국민 정서에도 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글로컬대학 신청 등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는 경북대의 현안을 무시한 채 총장이 선거에 나선 무책임한 행위는 학교 명예를 실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비례대표 논란이 벌어진 후 며칠 동안에 홍 총장이 스스로 총장직 사퇴 등의 결정을 했다면, 자신의 행위(비례대표 신청)에 대해 책임을 진 것으로 간주해 인간적으로 고발까진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영남일보는 홍 총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경북대 측은 "상황을 파악 중이며,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내용은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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