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아시아 최대규모의 스마트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 조성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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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3 19:39  |  수정 2024-03-13 20:05  |  발행일 2024-03-14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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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스마트 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 조성과 관련해 민간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를 조성한다. 총 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해 진행한다.


약 9.9㏊ 면적의 스마트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에는 첨단 농업생산시설, 자동화된 가공·유통시스템 투입과 더불어 카페, 식당 등 부대시설들이 들어선다.


청송군은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올해 0.9㏊ 규모의 아쿠아포닉스(물고기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시설을 시작으로 홍보효과 증대 및 지역특성에 맞는 운영방법을 도출키로 했다. 또 2025년까지 스마트팜(수직형 재배시설 등), 식물카페, 가공시설, 체험·교육장 등을 조성한다.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청송군은 사업부지 마련과 공공기반시설 등 사업시행에 수반되는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한다.


청송군의 이번 사업은 스마트농업 공간조성 및 활용 모델 제시로 첨단 농업모델 확산하고, 첨단농업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농업 거점 확보 및 농업 경쟁력 강화와 IT(정보기술), BT(생명기술) 산업과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산물 생산부터 소비, 체험까지 가능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관광객 유입 효과도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송군은 최근 한국에브리팜<주>(대표 김명섭), 스타로드자산운용<주>(대표 이혜원), 한국미래농업연구원(원장 김대희), 농업회사법인 만나씨이에이<주>(대표 전태병), 테가비엠<주>(대표 이종혁), 삼신종합건설<주>(대표 문홍국) 등과 스마트농업육성 복합문화지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스마트농업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청송군 특성에 맞는 스마트팜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여 미래농업 거점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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