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전경 〈영남일보 DB〉 |
대구상의는 13일 오후 선거관리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상공의원 후보자 112명(일반 100명, 특별 12명) 전원을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자로 확정·공고했다.
당선인 명단을 살펴보면 특별의원을 포함해 21명의 상공의원이 새로 합류했다. △이유현 <주>구영테크 부사장 △원승연 <주>국제전기 대표 △최상대 대도토건<주> 대표 △조현홍 <주>대천 대표 △박광범 <주>메가젠임플란트 대표 △김명용 <주>명성 대표 △박해대 미래테크<주> 대표 △배용근 <주>배관제일 대표 △김상철 <주>베스툴 대표 △이정득 비젼디지텍<주> 대표 △신재갑 <주>삼우토건 부사장 △공군승 성림첨단산업<주> 대표 △정영재 <주>쓰리에이치 회장 △김영선 <주>씨엠에이글로벌 대표 △최보규 <주>아이디알시스템 대표 △정연욱 <주>아진피앤피 대표 △안중현 <주>에스크컴퍼니 회장 △박윤하 <주>우경정보기술 대표 △김주영 평화산업<주> 대표 △손기원 <주>화경 대표 △조상형 다이텍연구원 이사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기존 의원사 중에는 △정희형 <주>디젠 부사장 △정우필 <주>서한 대표 △김성곤 <주>즐거운세상 대표 △노기원 <주>태왕이앤씨 회장 등이 신규의원으로 등록했다. △이유경 삼보모터스<주> 사장 △황석현 우일화학<주> 대표 △최호형 <주>대성하이텍 대표는 대(代)를 이어 상공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상공의원 평균 나이는 56.5세로 24대보다 0.3세 높아졌다. 최고령 상공의원은 표철수 <주>엑스코 사장(74)이고, 최연소 의원은 최보규 <주>아이디알시스템 대표(38)다. 여성의원 수는 8명으로 두 배 늘었다.
25대 상공의원 중 최다선은 12선인 홍종윤 비에스지 대표가 차지했다.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도 11선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임기가 3년인 점을 감안하면 홍 대표와 구 회장은 각각 36년과 33년간 상공의원으로 활동하는 셈이다.
112개 의원사 총매출액(2022년 본사 총액기준)은 약 12조1천170억원이다. 대구지역 총생산액(약 63.2조원)의 19.2%를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용이한 제조업이 68개사(60.7%)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도·소매업 16개 사(14.3%), 건설업 11개 사(9.8%), 금융업 3개 사(2.7%), 기타 14개 사(12.5%) 순이었다. 제조업 중에선 기계·금속, 자동차 부품 업종이 다수를 차지했다.
사업장 소재지별로는 대구 최대 기업집적지 '성서산단'이 있는 달서구에 가장 많은 의원사(34개사·30.4%)가 포진돼 있다. 산단이 있는 달성군과 북구도 각각 19개 사(17.0%), 16개 사(14.3%)가 등록해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 수성구와 서구·동구·중구에는 각각 14개 사(12.5%), 11개 사(9.8%), 10개 사(8.9%), 8개 사(7.1%)가 위치했다.
당선자들은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19일부터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의원총회와 지역발전·산업진흥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활동에 참여한다.
대구상의는 오는 19일 10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희태 대구상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12명의 당선자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대구상의 상공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대구경제, 우리가 이끌어 가겠습니다"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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