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향연 비박축제 성료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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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5 09:02  |  수정 2024-03-25 09:03  |  발행일 2024-03-26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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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페스티벌이 열린 첫날 저녁 북천시민공원에서 축하 폭죽이 터지고 있다.(사진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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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열린 북천시민공원의 야경.(사진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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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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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참가자들의 텐트가 꽉 들어 찬 북천시민공원.(사진 독자제공)
'2024 벚꽃에 물든 상주 비박페스티벌'이 지난 23·24일 양일간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상주시의 청년 상공인 단체인 상익회(회장 신후감)가 주최한 이 축제는 백패킹이 가능한 간단한 텐트를 준비한 젊은이들이 북천공원에서 야영을 하면서 상주의 풍광과 문화를 체험하고 노래자랑·공연 등을 즐기는 행사다. 두 번째 열린 이 축제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사이트 292개가 준비됐으나 전국에서 1천100여 팀이 신청,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첫날에는 참가자 노래자랑대회와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노래자랑에서는 출전자들이 자체 심사를 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등 독특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돋보이게 했다. 야간에 펼쳐진 축하공연에는 젊은 층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윗소로우·딕펑스·유다빈밴드 등이 출연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닭고기 가공업체 올품과 향토 양조장 은자골탁배기가 무료시식회를 열었다.


2022년 지역의 젊은 상공인들이 결성한 상익회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매년 상익회장배 축구대회와 비박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고 장학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기승 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벚꽃이 피지 않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젊은 열기가 가득한 한 마당이었다"며 "그 열기가 지역의 평균연령을 크게 낮춰주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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