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변호사 "총선 다음 尹-한동훈 갈등 있을 것"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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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5 10:58  |  수정 2024-03-25 11:01  |  발행일 2024-03-25
최근 한 위원장 사퇴 촉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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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피격된 천안함 선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멘토'라 불리는 신평 변호사가 총선 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4·10 총선 후 "결국 윤·한 갈등이 일어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한 위원장은 자기 공으로 할 것이고 만약에 진다면 윤 대통령이 잘못해서 진 것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할지도 모르고, 또 그 전에 윤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 2월에 설 이후에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는데 그것이 조국 대표의 등장 이후로 완전히 역전됐다"며 "조국 대표가 정치적인 태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한 위원장의 당무의 독점 또 전횡은 국민의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 정당이 민주적인 조직과 형태로 운영될 것을 요구하는 정당법이나 또 국민의힘의 당헌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거취에 관하여'라는 글을 쓰고 한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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