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황병우號 본격 출범…28일 그룹 회장에 취임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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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8 11:22  |  수정 2024-03-28 11:30  |  발행일 2024-03-28
제 4대 그룹 회장
연말까지 대구은행장 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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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황병우 회장의 사내이사(지주 회장) 선임건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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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제 4대 DGB금융지주 회장. <영남일보DB>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이 28일 정식 취임했다.

2018년 5월부터 DGB금융 그룹을 이끌어 온 김태오 회장은 6년 여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DG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대구은행 제2본점(대구 북구 칠성동)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황 회장을 사내이사(지주회장·등기이사)로 공식 승인했다. 황 회장 임기는 3년이다.

현재 대구은행장을 맡고 있는 황 회장은 행장 임기가 오는 12월말까지여서 당분간 행장직도 겸직하게 됐다.

앞서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황병우 은행장을 제4대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이사회에 추천한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선 황 회장과 함께 조강래 에이비즈파트너스 부회장, 이승천 한신대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사외이사 3명의 재선임도 의결했다

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이사회 내 위원회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추가하는 정관 변경건, 이사 보수한도(23억원) 승인도 함께 이뤄졌다.

DGB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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