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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30일, 경북 영주-봉화-영양 선거구에 출마한 박규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임종득 국민의힘 후보가 영주시 원당로 영주 오일장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펼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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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임종득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시도의원들이 영주시 원당로 영주5일장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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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영주365시장을 찾은 임종득 국민의힘 후보가 문어 상가에서 문어를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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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영주 365시장을 찾은 임종득 국민의힘 후보가 한 시민의 손을 잡으면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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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영주5일장에서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장과 김규현 변호사 등이 '임종득 낙선', '윤석열 심판'이라는 문구를 들고 '채상병 수사 외압 혐의자 낙선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지난 30일 경북 영주-봉화-영양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영주 지역 장날을 맞아 전통시장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뜨거운 유세전을 펼쳤다. 이들은 각각 '힘 있는 여당 후보', '지역발전', '정권 심판' 등을 외치며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과 오후를 나눠 영주시 하망동 영주 오일장 인근에선 여야 후보들과 선거 운동원들이 번갈아 가면서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임종득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지역구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40년 공직 경험과 윤석열 대통령실의 핵심 참모 역할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로 영주발전을 도모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역사·문화·생태·치유를 연계한 경북 북부지역 관광벨트를 구축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오후 3시부터 영주동에 있는 전통시장인 영주 365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직접 만나면서 민생경제의 최일선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 임 후보는 "침체한 영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고, 관련 공약도 있다"며 "지역에서 활발한 상권이 형성된 곳을 중심으로 영주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통해 그 방안을 찾으면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부대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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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운데)와 지역 당원 관계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어 박 후보는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져야 하며 그 죽음의 진실을 짓밟은 권력의 외압의 실체 또한 밝혀져야 한다"며 "그 권력의 실체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그의 입성을 저지하고 반드시 제가 국회에 입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회장과 김규현 변호사 등은 '임종득 낙선', '윤석열 심판'이라는 문구를 들고 '채상병 수사 외압 혐의자 낙선 운동'을 전개했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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