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창업 키움카페 '이팝청춘 2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학생들이 박승호 총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
계명문화대가 카페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키움카페 '이팝청춘'이 학생 창업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고유 카페 브랜드인 '이팝청춘'은 2021년 3월 대학 복지관에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 대학 사회과학관에 2호점을 오픈했다.
특히 LINC 3.0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0월에 오픈한 '이팝청춘 2호점'은 베이커리 카페로,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와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실습 융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접 음료 및 베이커리 메뉴를 개발해 판매까지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은 공강시간과 점심시간 등 수업 외 시간을 활용해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메뉴 개발부터 자금관리 등 모든 운영을 직접 해나가면서 실전 창업 역량을 키우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이팝청춘을 통해 학생들이 카페 운영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실제 경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팝청춘 운영에 앞서 학과 수업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업과 카페 운영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으며, 주기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팝청춘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학생 장학금과 재료비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팝청춘 2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학생들이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받은 장학금의 일부를 모아 계명문화 1퍼센트사랑의손길에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제과제빵과 엄희성씨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팝청춘을 통해 창업역량을 키워 전문 경영인으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학생들이 이팝청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카페 경영자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는 가운데 기부를 통해 기업인에게 중요한 덕목도 보여준 것 같아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이팝청춘을 통해 카페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직접 경험하고 실전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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