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군수 직통' 민원 문자로 소통 차별화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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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9 18:29  |  수정 2024-04-09 18:30  |  발행일 2024-04-10 제13면
다양한 민원 관련 부서와 검토
건설기계 조종사 교육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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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변화와 혁신은 군민으로부터 차별화된 소통 시스템으로 군정을 이끌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정책홍보관실과의 소통 회의모습.<울진군 제공>

민선8기 울진군이 소통을 구체적으로 현실화하고, 군정 운영의 아이디어로 반영하며 군민들의 화합은 물론 군정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고 있다.

군은 변화와 혁신은 군민으로부터 차별화된 소통 시스템으로 군정을 이끌기 위해 군수 직통문자 서비스 처리상황 개별 안내 서비스 실시, 관내 최초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 집합교육 실시등으로 소통과 행정조직을 이끌어 가고 있다.

울진군은 2022년 10월부터 군민들이 작은 어려움이라도 쉽게 털어놓을 수 있은 창구를 마련하고자 군수 직통 문자 민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문자 민원 서비스는 생활민원에서부터 중장기 과제,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민원들이 접수됐다.

바로 해결이 가능한 단순 민원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검토가 필요한 경우 민원조정 부서와 관련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상황을 점검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거나, 행정절차 이행, 토지 보상 등으로 인해 시간이 필요했던 민원 사항들이 차근차근 진행되는 상황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3월 지금까지 접수된 문자 민원 중 시행 예정, 장기검토 등의 과정에 있는 사항을 점검하고, 민원인들과 직접 통화하여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개별 안내를 진행했고,군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해 귀 기울이 돼, 민원에 대한 무조건적 해결이 아니라 불가능한 사항은 충분히 이해시키고 다른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해 왔다.

또한 지난 3월 31일 왕피천 공원문화관에서 250명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울진군에서 처음 실시된 안전교육 집합 교육은 그 시작이 특이했다. 손 군수가 민원을 통해 받은 내용을 검토해 이끌어 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은 3년 주기로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으로 대면과 비대면 교육이 모두 가능 하지만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군민들은 관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면 교육장이 별도로 없어서 관외로 이동하여 교육을 받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러한 불편함에 대한 민원을 듣고 담당 부서와의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사)건설기계 개별 연명 사업자 협의회 울진지회와 협업하여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을 접수한 당사자는 물론 그동안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교육 대상자들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울진군은 이처럼 군민 한 사람 한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군민들이 불편한 부분들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며 진정한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군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울진군 행정의 시작은 군민들의 사소한 불편도 지나치지 않으려는 마음에서부터"라며 "모든 민원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작은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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