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장손질 등 손님맞이 최선...우승상금 커 문의 잇따라"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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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8 19:00  |  수정 2024-04-09 07:29  |  발행일 2024-04-09 제10면
김석일 문경파크골프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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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일 문경시파크골프협회장.

"전국 최고 인기의 파크골프대회에 걸맞게 코스 관리나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석일 문경시파크골프협회장은 오는 30일 시작하는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앞두고 회원들과 코스 내 잡초를 뽑거나 울타리를 손질하는 등 연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8일간 잔디 보호를 위해 문경파크골프장을 휴장했고, 문경지역 16개 동호회 1천300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장 관리에 나섰다. 평소에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 파크골프장은 관리가 잘된 곳으로 이름났다. 전국 23번째 공인 구장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상금도 많은 데다 국토의 중심지인 탓에 전국에서 많은 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상금이 크다 보니 자칫 젊은 층의 참가로 어르신을 위한 운동이라는 본래의 파크골프 취지가 퇴색할 우려마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선전은 지난해와 36홀과 달리 27홀 성적으로 평가해 진행이 한결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김 회장은 "22일부터 연습 라운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문경지역 동호인들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이번 대회 출전 인원을 지난해 50명에서 올해는 110명으로 늘렸다는 김 회장은 선발전을 통해 선수를 모두 뽑았다.


김석일 회장은 "공정한 선수 선발과 경기 진행으로 명품 파크골프대회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라며 "예선이 끝난 뒤 2일 하루 쉬고 3일부터 본선을 치러 본선 진출자들은 충분히 문경을 둘러볼 여유를 가질 수 있다"라며 관광을 권했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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