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고압전선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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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9 08:56  |  수정 2024-04-19 08:56  |  발행일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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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남산공원에 '무양·낙양지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에 따라 고압선은 사라지고 철답만 남아있다.(김홍구 도의원 제공)

경북 상주시의 주택가를 지나는 고압전선이 모두 사라졌다. 상주시 '무양·낙양지구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진행돼 철탑으로 연결된 고압전선이 모두 지하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은 무양동 상주변전소부터 남산공원~신봉동 병성천 구간까지 3.9㎞를 지나는 15만 4천 볼트 고압전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철탑 20기를 철거하는 사업이다. 최근 고압전선 매설이 끝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철탑을 철거하면 사업이 마무리된다.
해당 사업 구간은 아파트와 주거밀집지역으로 그동안 인근 주민들의 전자파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어 왔으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도시개발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예산 문제로 미뤄지다 2017년 상주시와 한전 경북본부가 사업비를 50%씩 공동 부담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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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양동 주택가의 고압선이 없는 철탑이 철거를 기다리고 있다.(김홍구 도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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