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회의' '컨설팅' 대구 대학·대구시, 글로컬대학 본 지정 준비 본격화

  • 노진실
  • |
  • 입력 2024-04-22 18:30  |  수정 2024-04-22 18:34  |  발행일 2024-04-23 제9면
경북대, 대구보건대 "실행계획서 준비에 본격 집중"
대구시 글로컬대학 지원단, 5월 초부터 맞춤형 컨설팅 지원
clip20240422174017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교육부 제공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통과한 대구지역 대학들과 대구시가 본 지정 준비 작업을 본격화한다.

2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 글로컬대학 지원단(TF)은 5월 초부터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월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에 나선 지역 대학들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컬대학 지원단을 구성, 운영해왔다.

대구에선 이번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에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가 이름을 올렸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어 본 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지 여부가 결정된다.

대구지역 대학은 지난해 도전에서 전원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도전에서는 두 대학이 예비 관문을 통과하면서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게 됐다.

대구시 대학정책국 관계자는 "대구에서는 지난해 신청한 대학들이 안타깝게 모두 고배를 마신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두 대학 모두 최종 관문을 통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예비지정 두 대학이 효과적인 실행계획서를 수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지정 대학들도 글로컬대학 본 지정 준비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경북대는 조만간 본 지정 준비를 위한 TF의 킥오프 회의를 진행, 실행계획서 등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이달 말 학내 구성원들을 상대로 예비 지정 혁신기획서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추가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한달빛(한밭-대전·달구벌-대구·빛고을-광주)' 보건계열 전문대학 간 초광역 연합으로 예비지정을 받은 대구보건대도 글로컬대학 본 지정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보건대 관계자는 "본 지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