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정수 대전 대통령상 복원할 것"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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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9 06:49  |  수정 2024-04-29 06:49  |  발행일 2024-04-29 제10면

구자근 국회의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이후 중단된 대한민국 정수 대전 대통령상 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구 의원은 지난 26일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정수 대전 대통령상 복원은 이번 총선 제 공약이기도 하다"며 "윤석열 정부 이후 추진되던 대통령상 복원이 장관상 3회 이상 수상이라는 조건에 걸려 그동안 미뤄졌으며 올해 3년을 채우는 만큼 반드시 대통령상 복원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출발해 올해 제25회를 맞는 대한민국 정수 대전 대통령상은 2019년부터 제외됐다. 또 2021년부터는 대통령상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또한 수여하지 않다가 장관상은 2022년 복원됐다.

이날 취임한 윤정해 신임 이사장은 "예술과 산업이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한 만큼 구미시의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의 예술 생태계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장호 구미시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설립 추진에 찬성의견을 밝혔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최근 인근 도시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사업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할 일"이라며 "이것(박정희 전 대통령 사업)이 구미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대한민국 곳곳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정신 사업을 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저희가 성원을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이 홍 시장과 대구시를 꼭 집어 말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인근 도시에서 박 전 대통령 사업을 하는 곳은 대구시밖에 없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박 전 대통령의 사상과 이념을 연구 발전해 재조명하고 이를 예술로 승화하는 대한민국 정수 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와 인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사이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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