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원도심 활성화 축제 활기…상인들 모처럼 활짝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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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30 07:20  |  수정 2024-04-30 07:20  |  발행일 2024-04-30 제10면
안동 장날 추억 즐기는 문화공간 변모
중앙신시장 직거래 장터 운영
구시장 풍물 장터 먹거리 마차
신선 농산물 판매 할머니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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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구시장 주말 풍물장터.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원도심 내 전통시장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안동시가 매월 끝자리 2일과 7일인 '안동장날'에 중앙신시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 데 이어 안동구시장에선 제비원 상가 공터(안동시 번영길 30)를 활용한 주말 풍물 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우천 시 휴장)되는 '안동구시장 주말 풍물 장터'에선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고 채취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할머니 장터와 안동을 대표하는 특산물과 기념품을 선보이는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먹거리 마차에서 구매한 음식을 즐기면서 공연과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장터를 찾은 이용객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장터가 물건을 사고파는 역할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 누구나 여유롭게 먹고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용객 모두가 안동의 옛 정취와 향수를 추억하며, 함께 어울려 활기 넘치는 원도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안동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정부 부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상권 활성화 사업에 자체 예산까지 지원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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