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웰니스관광지에 5회 연속 선정된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전경.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여행지 'K-웰니스관광 중심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과 소백산생태탐방원을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5회 연속 선정된 데다 신규로 소백산생태탐방원이 '자연치유' 부문에 선정되면서 'K-웰니스관광 중심지'임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2017년에 웰니스관광지로 최초 선정된 이후 5회 연속 재지정을 받은 국립산림치유원은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시설로 치유관광 분야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했다.
또 신규로 지정된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소백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자연 속 치유활동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소백산생태탐방원의 '외국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신규 유치 활성화를 평가한 'K-컬처 특화상품 공모전'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개별관광객 대상 가장 매력 있는 대한민국 10대 프로그램에 선정될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영주는 소수서원, 부석사 등 전통과 문화에 강점이 있다"며 "앞으로는 이런 강점에다 자연과 치유를 더해 영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자연치유 △뷰티·스파 △힐링·명상 △한방 △스테이 △푸드 등 6가지 주제로 나눠 서면과 현장 평가해 신규로 13개소를 선정하고, 기존 선정지(64곳)에 대해 재지정 평가를 통해 총 77개소를 선정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선정된 우수웰니스관광지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고 단계별 고도화를 통해 우수웰니스관광지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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