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내년도 대구권 중학교 자유학구 지역 확대 조정 추진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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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30 17:12  |  수정 2024-04-30 17:13  |  발행일 2024-05-01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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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한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시교육청이 2025학년도부터 중학교 자유 학구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0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자유 학구 지정 조정 등의 내용이 담긴 '대구시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및 추첨 방법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시교육청은 5월까지 의견 제출 기간을 갖고 향후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2025학년도부터 개정안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구시 중학교 학교군 상 3학교군(동구)인 '신암2동'이 1학교군(중구)과 자유 학구 지역으로 조정된다. 역시 3학교군(동구)인 '신암3동'은 6학교군(북구)과 자유 학구 지역으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동구 신암2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중구의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고, 동구 신암3동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북구 6학교군 내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또 경북 칠곡군 신동중학구인 '지천면', 동명중학구인 '동명면'을 대구 7학교군(북구)과 자유 학구 지역으로 조정하며, 대구 7학교군(북구)인 '읍내동'을 경북 칠곡군 신동중학구, 동명중학구와 자유 학구 지역으로 조정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지역별 학생 수급에 변동성이 발생했고, 향후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 대비하고 소규모 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다양한 교육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번에 중학교 학교군 고시를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에 일부 자유 학구가 시행되던 곳을 동네 전역으로 확대한 곳도 있고, 신규로 자유 학구 지정을 추진 중인 곳도 있다"고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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