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 '랩 팩토리 조성' 속도

  • 박용기
  • |
  • 입력 2024-05-13  |  수정 2024-05-13 07:48  |  발행일 2024-05-13 제9면
방산항공우주 소재, 부품기업 글러벌 역량 강화

15종 첨단 고가 장비 지원으로 비용 절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 랩 팩토리 조성 속도
방산항공우주 탄소소재 및 부품 랩 팩토리 구축 사업 목표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제공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방산 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원은 국내외 방산 항공우주 산업에서 요구하는 성능, 신뢰성 평가 지원, 시제품 생산까지 소재·부품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정부와 기업 간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기업 수요 실증 및 제조지원을 통한 사업화 구상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한국형 랩 팩토리 건축 설계와 방산항공우주 산업과 연관된 총 15종의 첨단 고가 장비 구축 및 도입이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도입이 확정된 장비는 △고온, 고압용 대형 오토클레이브와 rCF 부직포를 생산하는 rCF 성형 장비 △소재 분석을 위한 복합재 수지물성 분석 시스템 △제품의 비틀림과 피로 시험을 위한 회전 안전성 평가 장비와 자기공명 고주기 시험 장비다.

연구원은 방산항공우주 산업에 활용할 이들 첨단 고가 장비를 2026년까지 모두 구축할 예정이다.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지역에 있는 방산항공우주 부품·소재 기업들의 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요구하는 장비 자원의 효율적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 첨단 고가 장비들을 활용해 실질적인 R&D 과제와 장비 활용을 통한 기업지원으로 탄소 소재 융합부품 성형기술 및 체계적인 제품화 생산 기술 경쟁력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안보 환경의 변화와 국제 정세에 불안정으로 대한민국은 국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방력 강화가 필수"라며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학·연 기술 교류를 통한 방산 항공우주 산업 탄소 복합재 글로벌 역량 강화뿐 아니라 관련 소재 및 부품 산업생태계 조성과 지역 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용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