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양심 자전거' 시범 운영…2호선 문양역 20대 배치

  •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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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3  |  수정 2024-05-10 14:06  |  발행일 2024-05-13 제8면
10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6개월 운영
대구교통공사 양심 자전거 시범 운영…2호선 문양역 20대 배치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지상에 설치된 양심자전거.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에서 '양심 자전거'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공사는 도시철도와 자전거 간 연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문양역 지상에 양심 자전거 20대를 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양심 자전거 운영은 기존 도시철도 역사 지하에 배치된 무료 대여 자전거 이용의 불편함을 보완하고, 도시철도 이용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도시철도 역사 지하에서 무료 대여 자전거가 운영되고 있는 곳은 명덕역(1호선), 계명대역(2호선) 등 모두 39곳(총 290대)이다.


양심 자전거는 회원 가입 등의 절차가 생략돼 보관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양심 자전거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반납은 이용 당일 기준 오후 8시까지다. 이용자 안전을 위한 헬멧·공기주입기 등은 문양역 고객안내센터(역무실)를 통해 대여받을 수 있다.


공사는 양심 자전거가 최종 목적지까지 향하는 시민들에게 최적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아 'BMW(Bicycle·Metro·Walking)'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환경친화적인 양심 자전거가 건강한 생활 습관과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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