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 "의대 증원 확정 기사는 오보" 주장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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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5 16:03  |  수정 2024-05-25 16:58  |  발행일 2024-05-25
"법원 집행정지 결정 남아있어…이후에 모집요강 확정될 것"

'대교협 전형 시행계획 변경·승인' 관련 보도 반박 공동성명
의대 교수들 의대 증원 확정 기사는 오보 주장
25일 오후 지역 한 의과대학에 의사가운과 청진기가 놓여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승인한 것과 관련, 의과대학 교수 단체가 이를 '의대 증원 확정'으로 보도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대교협의 (대입전형 시행계획) 승인으로 의대 증원이 확정됐다는 보도는 오보"라는 주장을 내놨다.

전의교협과 전의비는 "법원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결정이 아직 남아있다. 이 결정들 이후에 2025년도 모집요강이 확정될 것"이라며"집행정지 인용 결정이 내려진다면 2025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3천58명이 돼야 한다"고 했다.

대교협은 24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올해 제2차 대입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39개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전국 의대(의전원 포함) 모집인원은 전년(3천58명) 대비 1천509명 늘어난 40개 대학 4천567명이 된다.

대구경북 의대의 경우 기존 정원 351명에서 224명 증원된 575명을 내년도에 모집하게 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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