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애인회관 준공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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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4 21:45  |  수정 2024-06-04 22:03  |  발행일 2024-06-04
김천시장애인회관 준공
김천시장애인회관 준공식에서 내빈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의 장애인 복지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있다.

4일 김천시는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응명동 옛 응명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된 김천시장애인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김천시장애인회관은 8천774㎡의 부지에 130억 원을 투입한 가운데 연면적 3천346㎡(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주요시설로는 지역의 12개 장애인단체 각각이 사용할 사무실과 식당, 강당 등이 있다.

특히 장애인단체 각각의 사무실은 사무기능과 각종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등 단체 발전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김충섭 김천시장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장애인회관을 건립했다"며 "앞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활발한)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회의원(김천·국민의힘)은 "(김천장애인회관)개관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며, 장애인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뜻을 함께 해주길 당부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지역 환경공원 내에 추진 중인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을 올해 중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7천㎡의 부지에 9홀 규모로 조성되는 골프장은 인근 장애인복지회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 건강 증진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밖에 장애인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김천시 반다비 어울림 센터'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연면적 3천446㎡ 규모인 이 시설에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생활문화센터, 중증 장애인 자립 지원센터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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