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농공산단 등 대구경북 10개 산단, 청년이 찾는 '산리단길'로 거듭난다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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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2  |  수정 2024-06-11 21:25  |  발행일 2024-06-12 제14면
경북은 경주•경산•구미•고령•안동•의성•고아•상주•청도 9곳

청년문화센터 건립( 6개)•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6개) 등 20개 사업 추진
군위농공산단 등 대구경북 10개 산단, 청년이 찾는 산리단길로 거듭난다
청년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이른바 '산리단길'로 지정된 대구시 군위군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 군위군과 경북 9개 지역 등 총 10개 지역 산업단지가 이른바 '산리단길 프로젝트 사업'에 신규로 선정됐다.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지자체 및 산업단지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2차 평가에서 총 19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선정했다.

'산리단길 프로젝트 사업'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산단 노후화 및 주변여건 악화로 산단이 청년 인력이 기피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는 점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마디로 청년들의 지역 산단 유입을 독려하기 위한 사업인 셈이다.

2015년부터 지원해 온 이 사업은 올해 공모(1·2차)를 통해 선정한 사업 69개를 포함해 전국 220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산리단길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하는 산단 수는 총 41개로 늘었다. 오는 2027년까지 국비 1천820억 원을 투입해 총 69개 사업을 신규로 지원한다.

대구경북에는 대구 군위농공과 경북 9개(경주, 경산, 구미, 고령, 안동, 의성, 고아, 상주, 청도) 산단이 선정됐다. 이들 산단에 모두 20개의 사업이 추진된다. 추진 사업을 구분하면 청년문화센터 건립( 6개), 아름다운 거리 조성(8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6개) 등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 적정성 등을 평가해 연내 8개 사업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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