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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낮 최고기온이 34.5℃까지 올라가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1일 오후 아이들이 서구 평리공원에 설치된 분수로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날려버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2일 대구는 맑은 날씨로 최고기온이 34℃까지 올라가며 폭염주의보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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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0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폭염특보 발효현황.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서 폭염주의보가 3일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 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구미,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의성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주의보는 발령 즉시 발효됐다.
기상청은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 폭염주의보를 내린다. 또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도 발령한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대구지역과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경주 등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구경북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 이상 오르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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