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올해 두 번째 폭염주의보 발령…첫째 해제 후 사흘만

  • 박영민,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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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8  |  수정 2024-06-18 08:45  |  발행일 2024-06-18 제9면
18일 최고기온 27~35도, 19일 28~36도 전망
대구·경북 올해 두 번째 폭염주의보 발령…첫째 해제 후 사흘만
대구의 최고기온이 35.1℃까지 올라가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대구 동구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설치된 불타는 지구 조형물 앞으로 분수가 가동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올해 두 번째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17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지역과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칠곡, 상주, 예천, 안동, 의성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 10일 내려진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지난 주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14일 해제된 뒤 사흘 만이다.

해당 폭염주의보는 18일 오전 10시에 발효된다.

기상청은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 폭염주의보를 내린다. 또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도 발령한다.

기상청은 단기예보를 통해 당분간 서해 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18일 최고기온이 27~35℃까지 오르고, 19일에는 28~36℃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에 지난 14일까지 30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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