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환·류종우·황순자·김정옥·육정미 대구시의원, 제309회 정례회 5분 발언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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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5  |  수정 2024-06-25 07:28  |  발행일 2024-06-25 제5면

 

임인환·류종우·황순자·김정옥·육정미 대구시의원, 제309회 정례회 5분 발언

대구시의회 제309회 정례회를 맞은 대구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종 현안과 관련 의견을 밝히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인환(중구1) 대구시의원은 여름철 취약계층 폭염 대책과 물놀이 안전사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시의원은 정부가 지난 5월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내놓은 것에 대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대구시 차원에서도 세밀하고 촘촘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쪽방 거주인을 비롯한 저소득층이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수난사고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민을 보호하는 것도 지방정부의 책무"라고 목소리 높였다.

류종우(북구1) 대구시의원은 대구시가 물가안정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류 시의원은 "지난 5월 기준 대구시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113.99로 상승해 대구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졌다"며 "대구시의 증가하는 폐업 사업장 수도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삶을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를 육성하고 지역민 복리를 증진할 책무를 지닌 대구시의 '물가대응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순자(달서구3) 대구시의원은 교통약자를 외면한 시 전기차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충전시설 개선과 설치 계획을 물었지만, 대구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법적 뒷받침과 민간 차원의 충전기 개발이 앞서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며 "대구시가 장애인의 불편함을 정부와 민간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가 이제라도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개선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옥(국민의힘 비례대표) 대구시의원은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에게 사각지대 없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 시의원은 "많은 소상공인들이 대출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대구시는 존립의 기로에 선 이들을 위한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기존 상권 활성화 사업의 재검토와 개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디지털 교육 등도 당부했다. 

 

육정미(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대구시의원은 대구시가 신규공무원 공개채용 시 지역 제한을 폐지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육 시의원은 "학교와 일자리를 위해 지역을 떠나는 청년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오히려 대구시는 이에 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지역 거주 청년들을 두 번 좌절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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