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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위치도. 대구시 제공 |
대구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려 줄 도심 속 워터파크인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본격 개장한다.
대구시는 1일 오후 3시 신천 대봉교 좌안 상류 둔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조재구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및 눈 놀이터로, 봄·가을에는 계절 꽃 전시 및 야외 영화 상영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물놀이장 주변에 대나무 1천160주, 사철나무 2천329주 등이 식재돼 자연 친화적 복합 친수 휴게공간으로도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일 최대 수용 인원은 약 1천800명으로, 연간 4만 명 이상 이용할 전망이다.
물놀이장 입장료는 영아(2세 이하) 무료, 유아 및 어린이(3세 이상 12세 이하) 3천 원, 청소년(13세 이상 18세 이하) 4천 원, 성인(19세 이상) 5천 원이다. 물놀이 장비 대여료는 무료다.
물놀이장에는 최대파고 1.2m 규모의 파도풀(600㎡)이 설치·운영된다. 또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유수풀(517㎡)과 가족풀(458㎡), 어린이 물놀이기구 7종 등도 들어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도심하천 친수 공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대구지역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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