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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액. 경북도 제공 |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1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43억원) 대비 14%(21억원) 증가한 것으로, 올해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범 첫해인 2007년 2억원에 불과했던 사이소 매출액은 2020년 164억원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 455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미곡(잡곡)이 23억원으로 전년(19억원) 대비 21% 증가했고, 과일은 51억원으로 지난해 27억원에 비해 89% 증가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박찬국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자체 쇼핑몰 중 최초로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로 통합해소비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품질 관리 시스템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시킨 것을 주효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할인 이벤트(월요 특가, 수요 특가, 할인 쿠폰 등)와 시기·테마별 기획전 등을 통해 매출과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이소 플랫폼과 접속환경 개선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시스템도 개편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금의 사이소를 만든 건 경북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그 가치를 인정해 주는 소비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이소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