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납득할 수 있는 해명하라"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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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6  |  수정 2024-07-15 14:36  |  발행일 2024-07-16 제4면
"협회가 응하지 않을 경우 국감에서 철저히 따질 것"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적 하자, 재검토 필요"
기자회견_(1)
김승수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축구협회의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김승수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이 15일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한 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협회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국감에서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철저히 따져 물을 것" 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 선임에 대해 "절차적 하자와 불투명한 선임 과정, 그리고 홍 감독 개인의 심히 부적절한 과거 행적과 자질에 대해 우려한다"며 "축구협회는 규정에도 없는 전력강화위원회 권한 위임을 통해 몇몇 사람들의 자의적인 결정으로 감독 선임을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상당히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페널티를 줄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은 절차적 하자가 명백한 만큼 반드시 재검토가 필요하다"라며 "대한축구협회의 능동적인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한체육회와 문체부가 직접 나서서 필요한 축구협회의 대대적인 고강도 혁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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