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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3~26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혁신제품'은 무엇일까. 출품한 기술·제품 중 혁신성과 기술성,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FIX 혁신상)'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엑스코는 다음달(8월) 30일까지 FIX 혁신상에 도전할 기업 신청을 받는다. 선정 결과는 10월 1일 발표된다.
FIX 혁신상은 자율주행·전기차·2차전지·부품 및 서비스·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ICT·산업로봇(협동로봇)·서비스로봇 등 총 8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최고 혁신기술상'과 '혁신상'으로 나눠 수여한다.
최고 혁신기술상은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대구시장상,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상으로 구성된다. 혁신상은 각 분야별 참가기업 상위 15% 내외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단은 글로벌 기업투자사, 민간투자사, 미디어 및 정부 국책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명을 위원으로 위촉한다. 신청기업의 혁신성, 기술성, 사업성, 사회·환경적 효용성(ESG) 등을 꼼꼼히 따져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FIX 혁신상 수상기업에는 내년도 FIX 2025 박람회 참가비를 할인해주고, FIX 혁신상 쇼케이스에 별도로 전시한다. 누리집 및 참관 가이드 등 각종 홍보물에도 수상 기업을 별도 표기해준다.
iM뱅크(옛 대구은행) 는 최고 혁신기술상 수상 기업에 ESG 컨설팅 및 기술평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상 수상 스타트업에 IR(기업 설명회) 피칭 및 VC(벤처캐피털) 네트워킹 기회를 준다.
대구시는 '대구 미래신산업'인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ABB,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FIX를 출범했다. 그간 개별 개최하던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대한민국 ICT 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하나로 모은다.
FIX 2024는 올해를 대구 미래신산업 발전의 장을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고, 10월 23~26일 나흘간 대구 엑스코 전관과 야외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정상급 기업과 연사가 대거 참여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혁신 기술의 해외 진출과 기업 발굴, 기업 유치에도 낙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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