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연금액, 대구 65만3000원…경북 58만8000원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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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3  |  수정 2024-08-23 07:58  |  발행일 2024-08-23 제19면
노후 최소생활비엔 못 미쳐

경북지역의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연금액은 전국 평균 연금액보다 6만원 정도 낮은 58만8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최대지급액(월 62만3천368원)보다 적은 수치다.

통계청은 22일 '2022년 연금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연금통계는 기초연금, 국민연금, 주택연금 등 11종의 연금 데이터와 통계등록부 등을 활용해 개인 및 가구별 연금 가입과 수급 현황을 파악한다. 복지정책 수립과 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통계다.

경북의 65세 이상 인구는 60만2천명인데, 이 중 56만1천명이 연금을 받았다. 수급률은 93.2%였다.

대구는 65세 이상 43만2천명의 인구 중 수급자는 39만4천명(91.1%), 월 금액은 65만3천원이었다. 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최대지급액을 넘어섰지만, 개인 노후 최소 생활비(국민연금연구원·124만3천원)에는 크게 미치치 못했다.

대구 18~59세 인구 137만5천명 중 연금가입자는 106만5천명으로, 연금 가입률은 77.4%였다. 이들이 매월 내는 월평균 연금보험료는 31만2천원이다. 경북에선 136만5천명 중 105만9천명(77.6%)이 연급에 가입했다. 이들은 월 31만원을 납부했다.

대구의 연금 수급 가구(65세 이상 인구가 포함된 가구)는 29만8천가구(수급률 96.4%)로 수급액은 84만2천원이었다. 경북의 연금 수급 가구는 41만7천가구(수급률 97.3%)였는데, 이들 가구가 매월 받는 수급액은 76만7천원이었다. 전국적으론 연금을 1개 이상 수급한 65세 이상 인구가 818만2천명으로 수급률은 90.4%였다. 월평균 수급액은 65만원이다. 서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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