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24 추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및 내셔널 컵 실업탁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
'2024 추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및 내셔널 컵 실업탁구대회'가 경북 영주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 기업부와 시·군청부 실업 28개 팀 3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 중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는 지난 30일까지 진행됐고,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내셔널 컵 실업탁구대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실업탁구연맹과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코리아·내셔널 경기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먼저 추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는(코리아 경기) 남자부 경기에는 국군체육부대, 미래에셋증권, 보람할레루야팀, 삼성생명, 한국거래소, 한국마사회,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출전했다. 여자부(코리아)에는 대한항공, 미래에셋증권, 삼성생명, 한국마사회 등이 참가했다.
내셔널 컵 실업탁구대회에는(내셔널 경기) 남자부 경기에 부천시청, 산청군청, 서울시청, 안산시청, 영도군청, 인천시설공단, 제천시청, 화성시청 등이 출전한다. 여자부은 금천구청, 대전시설관리공단, 수원특례시청, 안산시청, 양산시청, 장수군청, 파주시청, 포항시체육회, 화성시청 등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엔 파리올림픽 탁구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임종훈 선수(한국거래소)와 이은혜 선수(대한항공)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단체전과 혼성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신유빈 선수(대한항공)는 휴식기를 갖기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재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각자가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취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화합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선수들의 앞날에 큰 보탬이 되어 대한민국의 탁구 미래를 위해 최선의 자세로 헌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한국실업탁구연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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