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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길어지는 폭염 속에 대구 신천변에 가을을 알리는 꽃인 황화코스모스가 개화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9월 첫날 대구경북지역에선 낮 최고기온은 34℃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일 대구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폭염 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무덥겠고, 내일부터 모레 새벽까지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대구와 경북 김천, 예천, 의성, 구미,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상주, 문경, 안동, 영주, 청송, 봉화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 낮 최고기온은 30~34℃ 분포를 보이겠다. 2일과 3일 낮 최고기온은 각각 29~33℃, 27~31℃에 머무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일과 3일이 각각 17~24℃, 18~24℃로 열대야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2일)부턴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예보도 있다. 2일 오후부터 3일 새벽까지 경북 동해안(울릉, 독도)에 예상 강수량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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