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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신임 대표이사. 대동 제공 |
'인공지능(AI)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대동그룹이 신설한 AI 로봇 소프트웨어(SW) 전문회사 '대동에이아이랩' 대표이사에 KT그룹 AI사업본부장 출신 최준기 박사를 영입했다.
최준기 신임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박사를 취득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거쳐 KT에서 18년간 근무한 AI 전문가다.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에서 AI 스피커 '기가지니' 서비스를 기획, 운영한 장본인이다.
AI사업본부장을 맡아 생성형 AI '믿음' 사업과 KT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총괄했다. 최근엔 AICC(인공지능 콜센터) 사업을 맡아 B2B 영역에서 연평균 두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동은 최 신임 대표가 AI 분야 R&D와 신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대동이 추진중인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농업, 모빌리티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동그룹 전 제품 로봇화'에 요구되는 AI 기술을 확보, 로봇 사업 활성화에도 앞장설 적임자로 낙점했다.
새로운 수장을 앞세운 대동에이아이랩은 대동그룹이 지난달 문을 연 'AI&로봇센터(서울 서초구)'에 입주했다. AI&로봇센터는 미래사업 R&D 전초기지로서, 대동에이아이랩, 대동애그테크,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등 AI·로봇 사업을 영위하는 대동그룹 계열사가 입주했다. 이곳에선 현재 연구원 등 7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동에이아이랩은 대동애그테크, 대동-KIRO와의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최준기 대동에이아이랩 신임 대표는 "대동그룹의 스마트 농업 경쟁력에 AI와 로봇을 더해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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