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구 남구에서 70대 여성이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다 CCTV 관제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남구청 제공> |
대구 남구에서 70대 여성이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하다 CCTV 관제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 21분쯤 A(여·70)씨는 한 손에 든 흉기를 허공에 휘두르며 주택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이를 발견한 남구 CCTV 관제센터 요원은 즉시 상황을 경찰에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안전하게 연행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새벽 1시 36분에는 20대 남성 B씨가 거리에서 공공 음란 행위를 하다 관제요원에게 발각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남구 CCTV 관제센터는 올 들어서만 절도 등 12건의 범죄 현장을 포착해 현행범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청소년 폭행 등 사건·사고 예방은 132건 이뤄졌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CCTV를 통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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