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 |
"군의회가 소통과 대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동료 의원들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심상휴 제9대 청송군의회 후반기 군의장은 "청송군과 군의회발전을 위해 역량을 백분 발휘해 오직 주민복지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심 군의장은 재선 동안 농산품 SNS 홍보 및 도농 직거래, 고령화 시대에 맞춘 어르신을 위한 신바람 사업, 장애인 소득증대 특화사업,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을 위한 기반조성과 영세 자영업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섰다.
그는 자신의 생각들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돕기 위한 소상공인 수당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조례, 청송군 소상공인 지원조례, 청송군 맨발걷기 활성화지원 조례 등을 발의해 군정에 반영시켰다.
심 의장은 후반기는 의회가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우선을 뒀다. 그는 "'주민조례발안제도'를 활성화시켜 군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도가 익숙지 않은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조례를 직접 발의하고,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의원 발의조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집행기관과의 관계 정립에도 적극 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집행기관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해 모든 군정이 군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다"며 "오직 군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쉼 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며 노력하겠다"고 했다.
심상휴 군의장은 "정치인 심상휴가 아닌,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이웃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면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함께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