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부터 경북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 편입 토지 보상 협의가 개시된다.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은 정부의 지역의료 강화대책에 따라 2019년도 공공병원 신축지원 대상에 포함됐으며 2021년도에 상주권(상주·문경시)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상주시는 내달 11일까지 우편이나 전화 등을 통한 상시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오는 24부터 10월 2일까지 상주시 남원동 회의실에서 현장 보상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병원은 사업비 2천718억 여원을 들여 2만여 ㎡의 부지에 지상 9층, 지하 2층의 건축면적 4만 3천여 ㎡ 규모가 된다.
주요 시설로는 24시간 응급의료센터와 심뇌혈관센터·재활의학센터·감염병질환대응센터 등이 들어서며 350개의 병상을 갖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신축 부지에 대한 사전 협의에 지주들이 많은 협조를 하고 있다"며 "상주시의 미래를 위해 어려운 결정과 도움을 주신 데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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