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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헬기가 육지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동해해경청)이 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포항으로 긴급이송했다.
11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응급환자 A 씨는 지난 10일 울릉도에서 작업 중 쓰러져 의식 혼미 상태로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검사 결과 뇌경색이 의심되어 동해해경청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포항 항공대 소속 헬기를 긴급 출동 시켜 이날 오후 5시 55분쯤 A 씨를 탑승시킨 후 기내에서 응급조치하며 신속히 이동해 오후 7시 5분쯤 포항공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하였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 응급환자는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주변 사람의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상의 출동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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