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동댐 취수원 이전 즉각 중단하라"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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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1 17:47  |  수정 2024-09-11 17:49  |  발행일 2024-09-11
대구시당, 경북도당 11일 안동댐서 기자회견
민주당 안동댐 취수원 이전 즉각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11일 안동댐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댐 취수원 이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대구시를 향해 안동댐으로의 취수원 이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과 이영수 경북도당 위원장, 강민구 전 최고위원 등은 11일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와 안동댐 일대를 돌아본 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의 안동댐 취수원 이전과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 협약 취소 결정을 비판했다.


이들은 안동댐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대한민국 어떤 곳도 취수원이 100㎞가 넘는 곳은 없다"며 "대구 240만 시민들이 30년 고통을 끝내고 맑은 물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날리려 하는 홍준표 시장은 그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라"고 주장했다.


또 "54년 동안 카드뮴, 비소, 아연, 납 등 석포제련소 중금속 퇴적물이 쌓여온 안동댐 물을 2조원에 달하는 국가 예산을 들여 대구시민에게 공급하겠다는 홍 시장의 몽니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시도당은 대구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구미 해평취수원 이전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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