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300mm가까운 기록적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 입어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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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3  |  수정 2024-09-12 16:41  |  발행일 2024-09-13 제10면
울릉도에 300mm가까운 기록적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 입어
경북 울릉도에 11일 밤부터 이틀동안 200mm 이상의 폭우로 울릉읍 도동리 복개도로에 뒤덮힌 토사와 흙탕물을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제거하고 있다.<독자제공>
울릉도에 300mm가까운 기록적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 입어
경북 울릉도에 11일 밤부터 이틀동안 200mm 이상의 폭우로 울릉읍 도동리 복개도로에 뒤덮힌 토사와 흙탕물을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제거하고 있다.<독자제공>
울릉도에 300mm가까운 기록적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 입어
경북 울릉도에 11일 밤부터 이틀동안 200mm 이상의 폭우로 울릉읍 도동리 복개도로에 뒤덮힌 토사와 흙탕물을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제거하고 있다.

경북 울릉군이 지난 11일 저녁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보았다. 도동리 복개천이 범람하고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 등의 사고가 잇따랐다.

울릉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시작된 폭우는 12일 오후 2시까지 총 291.4㎜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그 결과 건물 일부가 침수되고 토사가 유입되면서 여러 지역에서 도로가 막히거나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동~저동 간 도로, 울릉터널~118전대, 도동 시가지 일원, 사동3리~통구미 절개지 등의 지역에서는 토사 유입과 사면 붕괴로 인해 도로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울릉읍 도동 및 저동리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울릉군은 긴급 재난 대응팀을 구성해 피해 복구와 주민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 폭우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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